"1년만에 들어온 상향평준화 밸런스패치, '호아아'가 아니지만 하향을 당한 직업이 있다?"
이번 패치노트에 카데나는 체인아츠:체이스, 체인아츠:메일스트롬, 체인아츠:스트로크 1타,2타로 적용되는 슬로우 디버프가 한개로 적용되는 '오류수정'을 당했습니다. 카데나의 패시브 스킬 '위크포인트 컨버징 어택'은 상태이상 1개당 크리티컬 데미지 11%(쓸만한 컴뱃 오더스 적용 기준)씩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효과로 슬로우 디버프가 최대 4개까지 중첩될 수 있었던 이전 패치버전에는, 슬로우 디버프로만 크리티컬 데미지를 44%를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디버프가 1개로 줄어들면서, '위크포인트 컨버징 어택'에 의한 크리티컬 데미지는 11%만 적용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크리티컬 데미지 33%가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이는 제 캐릭터 기준 '최종데미지 10~11%'정도에 해당하는 스펙이며, 이 패치 대신 받은 데미지 상향은 논체인아츠의 점유율이 30%내외인것을 고려, 대략 최종데미지 3~3.5%의 상향입니다.
그렇다면 이 패치로 인해 최종데미지를 7~8%가량 손해봤는데, '호아아'로 일컬어지는 현 1티어 직업들도 데미지 부분에 대해서는 하향 패치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1티어 직업들을 제외한 직업들은 대부분 최종데미지 5%~15%가량의 상향 평준화를 받은 만큼, 카데나가 받은 데미지 손실은 더 뼈아픕니다.
현재 카데나는 슬로우 디버프가 여러개 적용되는 오류 이외에도 소위 '부정 경험'을 유발하는 오류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보스 몬스터에게는 슬로우 디버프 지속시간이 절반만 적용되는 오류, 체인아츠:테이크다운 시전 중 사망 시 캐릭터가 사망한 채로 테이크다운이 발동되는 오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버그들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유저에게 이익이 되는 오류만 칼같이 패치하나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존 카데나의 플레이 패턴 맞지 않는다고 하면, 지난 12일, 18일, 24일 테스트서버 패치에 반영하여 유저들과 의견을 주고 받은 후 패치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요? 왜 본섭에 갑작스럽게 통보식 업데이트를 진행하는건가요? 이럴거면 테스트서버를 왜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요. 플레이 패턴을 의도한대로 바꾸려면, 그로 인해서 입게 된 데미지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마땅한 것이 아닌가요?
데스티니 쇼케이스가 끝난지 아직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류수정을 빙자한 직업 하향은 더 이상 없을거라고 하지 않았나요?
오류로 인해서 발생한 이득은 그 직업의 사양으로 인정해준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카데나 유저들은 이번 밸런스 패치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스킬 주기 3분으로 통일, A.D 오드넌스의 사용감 개선(딜 압축, 범위 대폭 상향), 레디 투 다이와 부족한 생존기에 동반되는 하이리스크에 맞는 하이 리턴 보장, 체인아츠:체이스 사용 즉시 다크사이트 발동, 체인아츠:테이크다운을 한번 더 사용 시 행동 가능 등 편의성 개선과 유틸리티 개선을 요구해왔습니다. 이것이 한번에 해결이 힘들다면, 리스크에 맞는 리턴에 해당하는 최종 데미지라도 추가해주길 원했습니다.
1년만에 밸런스 패치에서 "데미지 감소분이 발생한다면 면밀히 검토하여 이후의 업데이트에서 지속적인 수치 조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라고 한다면
카데나 유저들은 언제 있을지 모르는 밸런스 패치를 위해 또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야만 합니다.
다음 패치가 아니라 수일 내로 대책을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