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리진 극딜 때마다 5초씩 쿨밀림, 오리진 극딜은 35초짜리 극딜. 특히 챌섭에서 두드러지는 문제인데, 쿨감이 6%가 아니라 5%여서 더욱 어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챌섭 기준 10초(보스 입장 및 소환) + 28분 30초(15극과 평딜) + 25초(쿨밀림) + 35초(막극) = 29분 40초로, 이론상으로 딜을 하면 막극 이후 겨우 20초가 남는 시간입니다. 잘 깎인 빌드는 보통 16극 초입에서 시간이 끝나고, 카링 같은 보스는 16극 난이도가 심하게 치솟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 : 평딜캐라 16극을 안 해도 크게 딜이 낮게 찍히진 않고, 컨트롤을 잘할 수만 있다면 막오리진을 비변신 상태에서 사용 후 15초동안 강력한 극딜을 넣을 수 있어서 크게 손해는 없습니다. (일리움은 오리진과 붙어있는 15초 + 그람, 이그니션, 윙비트 / 경우에 따라 패차 윙비트까지 넣으면 극딜의 상당량이 들어간거) 렌이랑 비교하면 35초 정도 차이나는 정도라, 만약 본인이 렌을 키우시는데 16극 시작 타이밍을 보시고 50초 이상 남기셨으면 일리움 16극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크리스탈 게이트
어디선가 일리움의 게이트 스킬이 일리움의 사기 유틸인 양 말하고 다닌 유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렌 여명 한정으로는 조금 맞는 이야기지만 다른 보스에서 크리스탈 게이트는 족쇄 그 자체입니다. 포탈처럼 한 개나 여러개를 깔아 주변으로 가면 마력과 폭격(딜링기) 버프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버프의 지속 시간은 25초로, 25초마다 게이트에 가서 "0.5초정도 비비다 보면"(바로 못 받음, 좀 기다려야 함??)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짓을 22~23초에 1번씩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게이트의 범위는 매우 좁고, 설치에 있어서도 포탈 주위에 못 깔고, 파운틴 주위에 못 까는 등 매우 매우 매우 불편합니다. 게다가 포탈을 2개 깔면 윗점프 하면서 게이트가 타지던가 하는 불편한 일도 생겨 여러모로 좋지 않은 스킬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좋은 점 : 그딴 건 없습니다. 개선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페이즈 넘어가면 변신이 풀림
4. 크컨 잘못 해서 롱기누스 못 맞추면 극딜 쿨 10초 밀림
크컨 중에 롱기누스를 날리면, 롱기누스는 크리스탈을 맞추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스랑 크리스탈을 같이 맞춰서 딜 고점을 봐야 하는데 급하게 크컨부터 누르고 바로 롱기누스를 누르면, 허공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근데 쿨마다 써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비숙련자 기준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한 번이라도 못 맞추면 16극 극최소컷 기준 무조건 리트 해야 하는 사유가 됩니다. 파티격에서 두드러지는데요, 한번이라도 롱기누스를 못 맞추면 혼자 극딜 밀려버린 트롤이니까, 그냥 윗키크컨해서 내위치에서 꽂으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세요... 롱기누스는 후딜이 심하고, 공중에서 못 쓰고, (체공 중이나, 지상에서만 사용가능), 보스를 맞추는 난이도가 어렵기 때문에(내 위치에서 크리스탈로 일직선으로 날아감. 보스가 일직선상에 있어야 맞음, 범위 좁음) 상당히 숙련된 크리스탈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빡숙이 되면 게이지 수급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을 거에요.
그래도 좋은 점 : 다행스럽게도 일리움 16극 난이도는 매우 높아서, 배율 100% 초반대에서는 15극으로 해도 되기 때문에, 까짓것 극딜 좀 밀려도 괜찮습니다.
일리움은 절대 쉬운 직업이 아닙니다. 평딜의 구조가 꽤 이질적이고 난이도가 있습니다(정확하게는 무조건 해야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일리움은 그걸 한 번이라도 못 하는 순간 게임이 터집니다.). 하지만 일리움은 여러가지 무적기, 무적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극딜(이건 렌도 마찬가지; 피흡이 있잖아요), 개사기 유틸인 파티무적, 조건부 파티 공마버프, 파티 도트힐 등, 딜량과 시너지면에서 정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패치로 일리움의 극저점은 박살났고 여전히 불편한 점들이 조금 있지만, 보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자신이 있고, 또 조금 이질적이지만 좋은 직업을 해보고 싶다면, 솔격과 파티격에서 신이 되고 싶다면, 저는 일리움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