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관적인 격파 난이도
(1위 하드 윌)
얘는 넘사벽입니다. 진심으로 115% 배율로 하드 진힐라 깨는 것보다 윌 3페에서 거미줄 안 차게 7분동안 지우는 게 배로 어려웠습니다. 일리움이 윌 3페와 잘 안 맞는 것도 있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그걸 고려하지 않더라도 윌은 혼자 어나더 레벨입니다. 특히 챌린저스 서버에서는 레지스탕스 링크인 부활 시 무적이 없기 때문에 거미줄이 다 차기 전에 잡아야 합니다. 거미줄이 다 차는 순간 보스의 남은 HP가 15% 이상이라면 클리어는 많이 어렵습니다.
-------넘사벽-------
(2위 하드 듄켈)
일리움은 하드 듄켈과 상성이 꽤 좋습니다. 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특히 검기 패턴은 이 직업한테 의미가 없습니다. 윗점 + 날기하면 맵 천장으로(?) 올라가지는데, 거기서 블링크를 하면 쉽게 회피가 됩니다. 또한 도트힐, 최근에 생긴 파운틴 등으로 엘리트 보스의 콤보 공격을 맞지 않는 이상 데카를 날리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 듄켈을 2위로 둔 이유는 그래도 다른 보스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상성이 어느정도 좋냐고 하면 저는 하드 윌을 수십트를 해서 클리어했는데, 듄켈은 25분동안 패면서도 데카 4로 클리어했습니다.
(3위 하드 스우, 카오스 가디언 엔젤 슬라임)
하드 스우가 다른 하드 보스보다 어렵냐? 에는 물음표를 던지겠습니다만, 일리움은 윌과 스우를 제외한 모든 보스에서 상성이 사기적이기 때문에 비교적 상성이 좋지 않은? 스우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하드 보스를 잡는 시점에서 10분 내로 잡히는 약한 보스이지만, 2일차 첫 클리어때는 상당히 집중을 해서 겨우 깼던 기억이 있습니다. 26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카오스 가디언 엔젤 슬라임은, 보통 노엔슬을 생각하고 갔다가 충격을 받죠. 레이저 패턴이 상당히 무섭습니다만, 일리움은 이 친구를 아래층에서도, 윗층에서도 때릴 수 있어 딜 효율이 가히 사기적입니다. 대신 이런 점이 이 보스를 배율 110%부터 도전하게 만들어, 딜을 우겨 넣다가 패턴에 맞고 가버리는 상황이 많이 나왔죠. 배율이 150% 이상이라면 정말 편하게 잡을 수 있는 보스입니다.
(4위 하드 진 힐라)
여유 컷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진 힐라가 25~30분 컷 기준에서는 의외로 쉬운 편입니다. 일단 이 보스는 1페만 넘기고, 후반부에서 갑자기 데카가 사라지는 것만 방지하면 깰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압도적으로 어려워 보이지만, 적응하면 30분 생존이 쉬운 보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페이즈 낫 찍기 때문에 짜증날거고, 독구름도 많을 겁니다.
아 그리고, 일리움은 진 힐라 상성이 진짜 넘사벽급 사기입니다. 일단 이 친구는 독구름을 포함한 대부분의 패턴이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날면 끝이고, 억까가 있긴 하지만 그것 조차도 무적기 3개(두 개는 나사가 빠진 무적이긴 한데 아무튼)로 모조리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 피하는 컨트롤이 변신 시 어렵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는데, 실이 나오는 구역 자체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긴텔로요. 파격적인 회피법으로 진힐라의 하드 카운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위 카오스 더스크)
날면 된다. 날면 공포가 의미 없음. 대신 딜을 좀 버려야 함. 공포 오는 타이밍 조절만 잘 하면 됩니다.
(6위 나머지)
3) 각 보스들의 스펙컷(일리움 기준)
하드 루시드 = 카오스 가디언 엔젤 슬라임 > (패차 재사용이 잘 터진) 하드 루시드 > (여유로운) 하드 윌 > 하드 진힐라 >> 카오스 더스크 > 하드 듄켈 = 하드 윌 > 노멀 진 힐라 > 하드 데미안 > 하드 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