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앞두고 있는, 패스파인더 출시 때부터 해 온 유저입니다.
제목을 너무 직설적으로 했나 싶은데, 진심입니다.
패스파인더 구조/밸런스/6차 등 직업 내용을 담당한 직원이 있다면 해고하세요. 기업 운영에 암적인 존재입니다.
게임 운영 차원에서 작업장 캐릭터로 전락시킨 것을 막지 못했거나 방치하고 있는 책임자가 있다면, 함께 자르세요.
6연 너프니 7연 너프니 하던 시절에도 '트랜지션 최대 횟수 3회 제한' 빼고는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실제로 충분히 강해서 괜찮았다, 라기보다는 게임 밸런싱에 어떤 큰 뜻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믿었습니다.
블/디 매크로 사용을 강제한 스킬 구조에서 필연적인 디스차지 씹힘을 5년 방치해도 기술적으로 어려운가보다 이해하려 했습니다.
내부 지표가 있다구요? 내부 지표가 있는 데 이 따위 방향성으로, 이런 속도로, 이런 내용으로 패치를 합니까?
유저들이 스킬 구조와 딜 사이클을 찾아보도록 '모험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게 '재미'있도록 해야 맞는 말이죠.
밸런스가 적절한지 의구심이 들어서, 6차 스킬이 대체 이게 맞나 의문스러워서, 직접 계산해보고 비교하도록 하는 게 맞습니까?
프로그램 짜서 최적 딜 계산해보고, 실제 딜링 가능한 구조로 계산해보고, 갖은 방법으로 이해하려 해봤습니다.
어떤 지표를 가져와도, 어떤 계산식을 써 봐도, 이번 6차 스킬 내 놓은 꼴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직업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고, 오류/불편을 해결할 의지도 없고, 최소한 이펙트나 편의성 등 낭만조차 없습니다.
대학교 때 어깨너머로 주워들은 프로그램 실력으로도, 하루면 만들겠다 싶어요. 이 정도 수준이면.
메이플 6차 스킬 패치 담당 직원이 1명인가요? 45개 직업 모두 담당하고 2개월 정도 시한이 주어졌나요?
무능한건지, 무력한건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 개발을 주 서비스로 하는 기업에서, 이런 사람은 불필요합니다.
단적으로 말할 수 있어요.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당신, 이 따위로 일하면 당신은 암적인 존재입니다.
이게 '6차' 인가요? 마스터리 레벨 20까지 있다가 아이템 하나로 30으로 확장하는 스킬북 시절에도 이 정도는 했습니다.
이게 정말 RPG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인 '전직'에 뒤따르는 '성장 보상'이라고요?
메생역전 같은 구시대적인 친-작업장 이벤트를 기어이 계속하는 것도 모자라, 지금껏 해 온 것보다도 못한 무-조건 이벤트로 이 사태를 만든 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그 대응에 200여 분이 걸린 것 또한 직업의식이 의심스러운데, 그 후속 대응 공지도 없고 '00시 이후 생성된 계정으로 이벤트 보상을 수령한 경우 일괄 회수'와 같은 조건부 해결책도 충분히 떠오르는데, 그 외 더 나은 대책이나 방안, 조치에 대한 고민도 유저들과 나누지 않거나 못하는 무능함이 참 답답합니다. 유저로서 실망스럽고, 화가 납니다.
함께 시작한 다른 직업 친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투자했고 노력했어도 항상 15% 정도 밀리는 듯한 느낌,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 생각하며 그럭저럭 재밌게 즐겨 왔습니다. 대체 그 와중에 왜 너프를 계속 하는지, '공격력 5칸' 소개로 유일한 직업의 공격력이 왜 이모양인가, 고민이 들어도 그냥 운영의 일환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 대처 능력, 6차 스킬 내용을 보아하니 '운영의 큰 뜻'은 고사하고 '개별 이해'가 존재하기는 하는지 궁금한 수준입니다. 처참하네요.
5년 지켜봐도 이 따위 수준 못 벗어나는 당신은, 이 게임에서 정말 해로운 존재입니다. 넥슨은 저 사람 해고 좀 해 주세요.
괜히 커뮤니티에서 '우리 직업 루시드 담당자님이 패치 좀 맡아주세요'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까?
20년을 운영한 게임이라는 장인정신까지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의 직업의식은 가져 주십시오.
안 할거거나 못 할거면 나가세요. 내보내세요. 옛 추억과 낭만 찾아보려는 유저들 그만 실망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