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픽셀의 아무도 모르는 집게 손가락 논란에 대해 극소수 남성들의 비난이 두려워 사과와 여성 직원 해고까지. 그런 집게 손가락이 언제부터 여성 단체의 상징이었습니까? 불어오는 먼지 같은 논란에 헐레벌떡 뛰어와 '남성' 분들을 위해 선풍기를 키고 부채를 부쳐 드리는 일련의 조치가 참 부끄럽습니다. 이 창조 논란의 불길이 거세 보이는 것은 그들이 인터넷 속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에 동조하신 담당자와 책임자는 더 넓은 세상이 있고, 집게 손가락 따위에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바쁘게 삶을 살아가는 '여성' 용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