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자리 문화. 자리 문화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그저 게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문화이기에 따라야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좋은 취지가 없기에 전혀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냥터에서 같이 사냥하려하면 "ㅈㄹㅇ~"라고 채팅을 치며 내쫓기 일쑤입니다. 이에 계속 몬스터를 사냥하면 스틸이라며 온갖 패드립과 욕설을 난무하여 신고를 먹이겠다는게 현 실정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메이플스토리에는 현재 스틸에 대한 제재가 마땅히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틸에 대한 제재 항목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틸에 대한 제재가 없는 이유를 왜 모르실까요? 애시당초에 스틸이란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RPG 게임 특성상 사냥터에서 사냥을 하는 거 자체는 스틸에 해당하지 않죠 누군가 해당 맵에서 사냥할지라도 나도 사냥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스틸에 해당이 되지않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을 골려주려고 퀘스트도 레벨업의 이유도 아닌 고의적인 행위는 악의적인 요소가 담겼기에 이는 제재사유로 가능은 하겠죠.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에는 자리라는 개념이 있죠? 운영진이 만든걸까요? 아니죠. 사람들이 만든 문화죠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하고 싶은 욕구가 자리 개념을 만든겁니다. 한 마디로 이기적인 행위인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다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하길 원하니 이것에 대해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하는겁니다. 무엇보다 자리라는 개념은 초기에 현질위주 플레이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만큼 돈을 들였으니 더 호의호식하고 싶은 심리인것이죠 리니지부터 시작해서 많은 RPG게임이 그러했습니다. (길드를 형성하여 세력을 나누고 그 세력을 통해 사냥터를 차지하고,,)그런데 이에 따라 누가 피해를 받고 있을까요? 게임을 정말 즐기려하는 사람들에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어지게 됩니다. 그저 즐기려는 것인데 게임을 이용하는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문화라며 주입하는 행세가 옳은것일까요?
상황윤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상황에 맞춰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윤리규범에 대해 부정을 하며 그저 게임의 문화이니 따르는, 즉, 쉽게 말해 나 혼자만의 독식이 문화로 잡히니 이를 마다할 이는 없이 그 문화가 좋다며 따르는 윤리를 말합니다. 당신들의 행위가 이기적인 것 아닐까요? 과연, 같이 사냥하는 문화가 스틸인 것일까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모든 채널의 모든 사냥터에 자리라는 개념에 의해 한 사람씩 존재한다면 그 외에 인원들은 어떻게 게임을 할 수가 있을까요?
"서로 기다리고 자리를 내어주면 되지"라지만 아이템 드롭의 명분으로 몇시간씩 차지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뿐더러 자리순번표가 있는 것도 아니니 공평한 행세는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도 최선이 아닌 최악을 바라봐야하기에 제 말처럼 극단적으로 보게되면 오히려 자리라는 시스템은 서로에게 피해를 안겨주는 행위이죠.
같이 사냥하는 사람은 불만이 없습니다. 그저 님들 혼자만 사냥하는 것이 이득이니 님들이 불만이시겠죠
혼자만 사냥하며 자리요개념을 이어가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에 자리가 없다며 더 만들어달라는 웃기는 상황이 연출이 됩니다.
본인들이 독식을 하면서 자리가 없다고 말하다니... 꼴이 웃기지 아니할 수가 없죠,
자리문화, 정말 옳은 문화라면 문제제기가 왜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