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를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게임구조
내가 대체 몇년째 몇번을 설명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메이플의 경험치 올리는 요소가 '사냥터' 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만 설정되어 있어요 ㅋㅋ....
한때 스틸러 뿌리가 꺾이듯이 청정했던 메이플 환경에서 언리미티드 패치 겪자마자 스틸길드가 재림했음.
이유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크게 2가지 뿐이에요.
만렙 200 -> 250 확장과 맥스데미지 상한선 5000만으로 변경.
이게 정말 치명타였던게, 그 이전의 사냥 통념으로는 밀격+주력기+쿨타임기 라는 불문의 전통이 있었어요.
근데, 맥뎀이 풀렸지만 몹의 체력은 그대로니 이제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진거지.
걍 주력기 아무거나 퉁퉁 써대면 파티플레이 존이고 나발이고 걍 원킬이야.
뭐하러 연계를 하겠으요?? 파릇파릇한 10~20대한테 린저씨 마인드를 심어놓듯이 원킬문화가 자연스레 자리잡는거여.
더구나 파퀘는 구만렙 200까지만 경험치를 제대로 공급해줬구, 그 이후론 증가폭이 없어서 걍 ㅈ망;;
이는 곧, 사냥터와 겅험치 경쟁상대에 있던 또 하나의 요소인 '파티퀘스트'라는 존재를 사장시키는 결과를 불러와요.
개념없는 부모들이 쓸데없는 사교육에 10억가까이 쓰는것마냥 메린이, 메창 너나 할거없이 무기고 레벨업에 미쳐버렸지.
그러다가 캐릭터별 독창적인 고유특성까지 획일화시키는 밸패를 연달아서 유도하기까지 이릅니다.
실제로 콤보템페스트 재사용 패널티, 데빌크라이 강제 쿨타임, 메세의 '매''새'화 로 모자랐는지 아란, 에반 리뉴얼 재탕.
그걸로도 만족 못해서 리부트 섭 밸런스 핑계로 일반몹 즉사를 영구적으로 박제해버린다던가,
높은 레벨을 대상으로 미스 뜨던걸 데미지 감소율로 통폐합. (무서버라 ㄷㄷ)
이렇게 서로가 서로끼리 마음에 상처 주면서까지 무슨 자리타령을 1채널부터 19채널까지 존내 해대고 있는데,
스틸러들 입장에서 무슨 생각이 들겠어? 어?
딱봐도 관심이 필요한 애들 투성이인데, 걔들은 스틸을 당하는 상대의 반응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애들이여;;
그런 애들한테 공개사냥터 독주 시스템은.... 그야말로 심리적 전성시대를 열어주는 꼴이라고 ㅋㅋㅋㅋ.
걔들은 니네가 경험치 얼마를 먹던 말던 신경을 안써.
자리를 뺏긴 것에 대한 내적 부들리즘, 자리를 뺏은 놈에 대한 혐오의 구체적인 집중이 걔들 생리 목적임.
진짜 나쁜건 이딴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유저들이 구축한 질서에 운영진이 개입하진 않는다'며 방관한 운영진들이지.
여기가 아니면 레벨업을 못한다는 틀딲심리를 모든 유저에게 강제로 주입시키는 구조를 만들었는데
그걸 철저히 이용해먹으면서 성장한게 정벌,오로성 이런 애들임.
무려 7년 가까이 이딴 시스템을 개선 하나 안하면서 어느 디렉터는 착한척 어느 디렉터는 나쁜척 번갈아갔을 뿐이라
누가 잘했네 마네를 떠나서 경험치 안전지대나 빨리 구상하고 출시하라고 요구해봐.
그렇게 스틸러들 욕지거리 하면서 자리타령은 왜 하는데? 뺏긴놈이 잘못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게임 환경인걸 어쩔거냐고.
미니던전은 매크로때매 안되고, 퍼스널 객체 사냥터는 노동력때매 안대고, 스타플래닛 부활은 고인물때매 안되고....
되는게 뭐냐? 할줄 아는건 있냐? 뭐라도 시도좀 해봐라 진짜.
초월자랑동급 2019.10.03 오후 08:30:16
암살론 2019.07.21 오후 07:47:36
Almustappa 2019.07.22 오후 01:24:57
길안나 2019.07.21 오후 04: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