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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구원

캐릭터 아이콘밀로나라

본 유저수463

작성 시간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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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less 스토리 기반으로    짧게 써봤습니다 


"아아...! 제발 좀 누가...!"

오직 자욱한 어둠만이 가득한 새까만 공간 손과 발을 온 힘을 다해 움직여 빠져나오려 해도 아무리 허우적거려도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악몽은 꿈의 주인을 점차 조여들어가면서 집어 삼겨나간다


"...! ..! 괴로워요....  구해주세요.. 제발..!!"

악몽의 늪은 나비의 필사적인 날갯짓을 비웃듯 발버둥 칠수록 더욱 깊은 심연으로 밀어 넣는다 물을 잔뜩 머금고 내뱉기를 반복하던 입술이 차가워진다 더는 아무런 감각도 느껴질 않는다 힘이 빠진다 꿈속에서는 아무도 올 수 있을 리가 없다는 걸 아는데도 누군가가 자신을 이 악몽에서 구해주기를 구원을 바라면서 손을 뻗어본다

(루시드...! 루시드..!!)

꿈의 도시에게 자주 들었던 낯익은 목소리가 귓가를 스쳐 지나간다 누구였더라 어째선지 어릴 시절 네가 만든 오르골은 마을 엘프들의 아니 에우렐 전체의 보물이 될 거야라고 자신을 쓰다듬어주면서 칭찬해주던 한 여왕님의 얼굴이 떠오른다 왜 갑자기 존경받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계속 멀어지기만 하던 찬란하게 빛나던 엘프들의 아름다운 군주 헛웃음이 터져 나온다 왜 이 순간에 갑자기 날 버린 당신이 떠오르는 거냐 분명 이것은 주마등이다 통제하지도 못한 자신의 세계 속에 갇혀 처참하게 죽어간다는 걸 상기시키는 거라고 죽음이 드리우자 눈앞은 짙은 안개처럼 캄캄해진다 죽는 순간까지도 아무도 아무도 제곁 남아있는 자들은 없다 유일하게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고 자신이 필요하다 해주던 초월자 검은 마법사도 조차도 말이다 감각이 무뎌지자 죽음이란 공포가 서서히 먹혀들어도 정말로 무서웠던 건 죽는다는 게 아니라 혼자여 서다 그저 인정을 받고 싶었을 뿐인데 애초부터 좀 더 용기를 내서 인정받으려고 한걸음만 내디뎠어도 지금과는 달랐을까 뒤늦은 후회에 눈물이 흘러나온다


"끝이군요... 결국 위대하신 분의 계획은 저지되었고 이대로 전 제가 만든 악몽에서 영영 갇히고 말겠죠 아아.. 여왕님... 제발 이 잔인한 악몽 속에서 구해주세요..."

"루시드!“


”..! 당신은... 아아..!“

환청일줄만 알았던 목소리가 더 확연해진다 환청이 아니다 포기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있다

허공에서 흘러들어오는 빛에 감싸이면서 나타면 방독면을 쓴 누군가가 내 손을 잡으라고 손을 뻗고 있다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해도 그 얼굴 뒤편에 있는 것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바로 자신을 막을려 했던 악몽이자 나를 구해줄 구원자 방독면이 흘러져내려 마스크로 가려진 금발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면서 그 자취를 드러낸다


"절 구하러 와주셨군요... 나의 여왕 메르세데스님...“



"괜찮아 루시드 이제 악몽속에서 자신을 가둬둘 필요없어 자 내 손을 잡으렴"

"..네!"

손을 맞잡는다 마주잡은 손은 따스하다 저자 또한 자신이 만든 수많은 꿈의 형태중 하나겠지만 어쩌면 이 순간이 오기만을 염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이젠 괜찮아 설령 이것 또한 악몽이라해도 드디어 길고길었던 꿈에서 깨어나 드디어 안식이라는 것을 맞이할수 있을테니까 꿈에서 깨어나는날 다시 그리웠던 에우렐로 돌아갈수있을까.. 돌아갈수있다면 그들에게 용서를 빌어야겠지 미안하다고 




루시드 이젠 악몽속에서 벗어나 편안해 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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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밀로나라 Lv. 256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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