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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토리 8화. 정신차려 키네시스. (1)

캐릭터 아이콘아이륜

본 유저수2,942

작성 시간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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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메이플스토리 프렌즈 스토리의 비공식적인 팬 메이드 스토리입니다. 그저 재미로만 봐주세요. 부족한 점이나, 오타가 있다면 따끔하게 말씀해주세요 ^^ [키네시스의 이름을 그냥 편의상 키네시스라 하겠습니다. 활동명이긴 하지만, 알기 쉽게]

*참고로 프렌즈 스토리의 주인공은 키네시스 (여성) 버전입니다 ^^

*댓글과 하트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 ~

 

 

--- 제이의 아지트 ---

 

키네시스를 데려온 이후, 유나는 계속해서 키네시스의 옆을 지키고 있었고, 진수라는 남성은 제이가 전해주는 지금의 상황과 우리가 해야 하는 것, 그리고 하얀마법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제이가 전해줄 만한 말을 다 전하자, 진수는 유나에게 다가오더니 유나에게 질문했다.

 

키네시스는 아직도 안 일어났어?”

 

유나는 진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아직 안 일어났어요.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곤했을 거예요.. 할 일은 많지만, 지금은 그냥 푹 쉬게 놔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깨워야 하지 않을까? 키네시스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악몽을 꾸는 것 같은데...”

 

유나가 진수의 말에 키네시스의 표정을 확인하자, 키네시스는 얼굴을 찌푸린 상태로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유나는 키네시스가 악몽을 꾸는 게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키네시스를 깨우기로 했다.

 

선배. 확실히 깨워야 할 것 같아요.”

 

유나는 키네시스를 살짝 흔드는 동시에, 키네시스를 불렀다.

 

키네시스! 키네시스! 정신 차려!”

 

하지만, 키네시스는 깨어나지 않고, 오히려 고통스러워하며 신음을 내며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끄윽! 헉헉... 끄으응..”

 

유나는 키네시스의 이마에 손을 얹으며, 열이 있나 확인하자, 손으로 뜨거운 온도가 느껴졌다.

 

제이! 혹시 체온계 있어?”

 

유나가 제이를 향해 다급하게 소리치자, 제이가 약간 놀라,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 ? ! 체온계 있어.”

 

체온계 좀 빨리 가져다줘! 빨리!”

 

제이는 유나의 다급한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헐레벌떡 체온계를 찾고, 체온계를 유나에게 건네줬다.

유나는 체온계를 받자마자, 바로 키네시스의 귀에 꽂아, 체온을 확인했다.

 

!

 

히익! 말도 안 돼. 40.9?!!”

 

옆에 있던 제이와 진수는 식겁하며 둘이 동시에 대답했다.

 

“40.9??”

 

그렇게 말을 하고 둘은 바로 달려와 체온계에 숫자를 확인하자, 정말로 계기판에 쓰여있는 숫자는 40.9도였다.

 

어서 빨리 얼음팩 가져와!”

 

유나가 제이의 팔을 치면서 다급하게 소리치자, 제이와 진수는 빠르게 얼음팩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유나는 키네시스의 열을 떨어트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도 해야 했다.

 

키네시스.. 정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

 

유나는 이불을 옆으로 치운 뒤, 옆에 있는 가위로, 키네시스의 윗옷을 찢었다. 그런 뒤, 바로 수건 하나를 가져와 화장실에서 차가운 물로 적신 뒤, 살짝 쥐어짜 물을 빼고, 가져와 키네시스의 이마 쪽에 얹었다. 그러면서 계속 애타게 얼음팩이 오기를 기다렸다.

 

키네시스.. 조금만 버텨줘.. 제발...”

 

------------

 

키네시스는 자신의 꿈속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다.

얼마 전, 하얀 마법사를 다시 만났을 땐, 또 다른 자신이 군단장이 되어 있었다. 메이플 월드가 사라진다면, 자신의 세계도 안전해 질 거라는 생각에, 거울 속 세계의 키네시스는 그런 선택을 내려, 군단장이 되어있었다.... 또한 거울 세계에선 수많은 사람이 키네시스를 욕하며 찾아왔고, 아지트를 부수기까지 했다. 싱크홀 사건도, 많은 사람이 다친 것도, 모두 키네시스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그 사건 때문에 키네시스는 이성의 끈을 놓게 되었던 것이다..

키네시스는 또 다른 자신을 막기 위해 나섰고, 힘든 싸움 끝에 겨우겨우 군단장이 되어있는 키네시스를 쓰러트렸다. 하지만, 하얀 마법사는 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고.. 자신은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대한 키네시스의 꿈은 끊겨있었다. 마치.. 누군가가 일부로 기억을 삭제시킨 것처럼, 그 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몸은 뭔가를 알고 있는 듯했다. 고통, 슬픔, 억울함, 그리고... 분노....

키네시스는 어떻게든 그 장소를 벗어나려고 했다. 자신의 머릿속에 누군가 ** 듯이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이 느껴졌고, 주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점점 조여오는 듯했다. 그리고, 그 벽에는 사람들의 수많은 시선이... 자신을 경멸하고, 미워하고, 증오하는 눈빛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제발!! 제발! 그만해!”

 

키네시스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키네시스는 자신의 코에서 뭔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자, 손으로 코밑을 살짝 만지고, 확인하자, 피가 묻어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키네시스는 속에서 뭔가 울렁거리자, 구역질을 참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토하게 되는데. 피를 토해냈다.

 

꺄아아악!”

 

키네시스는 피를 토해내는 것을 보고는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자. 이번에는 눈에서 붉은 무언가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키네시스는 흥분한 채로, 손을 떨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전에 없던 거울을 찾게 되고, 거울을 쳐다보자, 자신의 양쪽 눈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끄아아아!!”

 

키네시스는 끔찍한 고통과 공포에 휩싸여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자신에게서 흘러나온 모든 피가 바닥을 흠뻑 적시자, 갑자기,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자신의 피에서...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자, 그 피들이 모두 하얗게 변하더니, 피들이 뭉쳐지기 시작했다.

피들이 뭉쳐지고 하얗게 변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 멈추기 시작했다.

키네시스는 피눈물을 닦아내며, 하얀 피들이 뭉쳐지는 것을 쳐다보았다.

 

피들은 점점 뭉쳐 사람의 형태로 변하더니, 피들이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완전히 변하게 되었다.

하얀 마법사는 키네시스에게 다가오더니, 키네시스를 껴안아 주며 말했다.

 

더 이상 아파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의 그 아픔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한 일도 모두 알고 있죠. 키네시스, 운명을 거스르는 것은 자해하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운명을 따를 때입니다. 당신 또한 빛입니다. 저는.. 더 이상 당신이 아파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운명을 따르세요...”

 

하얀 마법사는 자신의 말을 마치자, 가루처럼 분해되더니, 사르르 사라졌다.

 

흐어억! ... ...”

 

키네시스는 꿈에서 깨자마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숨을 ** 듯이 헐떡였다. 그런 뒤 주변을 둘러보자, 제이의 아지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주변에는 의자에 기대어 졸고 있는 제이와 침대 밑에서 졸고 있는 유나, 그리고 처음 보는 남성이 벽에 기대어 졸고 있는 것을 보았다.

키네시스는 자리에 조용히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움직이던 도중, 몸이 너무 차가운 것을 느껴 자신의 몸을 훑어보자, 자신의 윗옷이 없는 상태였다는 것을 깨닫고 급하게 옷을 찾으러 돌아다녔다.

 

**! 내 윗옷은 어디 간 거야!!”

 

키네시스는 옷을 찾기 위해 서랍을 **봤지만, 하필이면 아무런 윗옷이 없었다. 최근에 옷을 전부 빨아버려, 없는 게 분명했다. 키네시스는 옆에 있는 옷장에서 옷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급하게 옷장 문을 열자, 옷장 안에는 메이플 월드와 연결되어있는 포탈이 있었고, 거기에는 이제 막 건너오려고 하던, 릴리와 엘윈이 있었다.

 

? 키네시스.. 너 왜 브ㄹ...”

 

! **야!!!”

키네시스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한 손은 자신의 몸을 가리려 하고 한 손으로 엘윈의 얼굴에 제대로 주먹을 꽂았다.

 

릴리는 당황해하며, 기절한 엘윈을 붙잡았다. 키네시스의 소리에 놀라, 유나와 제이, 진수가 일어나자, 키네시스는 얼굴 전체가 빨개져, 급하게 옆에 있던 제이의 겨울용 패딩을 꺼내 입었다.

 

... 무슨 일이야!”

 

제이가 잠이 덜 깬 채로, 물어보자, 유나가 눈을 비비며, 정신을 차리자, 유나가 환하게 웃으며, 키네시스에게 달려들었다.

 

키네시스! 깨어났구나!!”

 

키네시스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유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유나.. 나 지금 아무런 옷도 없어서, 그냥 패딩만 입은 건데.. 제발 나중에 껴안으면 안 될까... 엄청.... 이상한 느낌이라서...”

 

유나는 눈물을 닦아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방에 들어가 키네시스가 입을 만한 윗옷을 전달했다..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854421&volume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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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아이륜 Lv. 159 스카니아

댓글2

  • 캐릭터 아이콘포포이라 2020.03.26 오전 11:48:20

    보통 사람은 열이 40도까지 가면 사망일텐데.. 역시 키네시스..
  • 캐릭터 아이콘아이륜 2020.03.19 오전 01:58:16

    맨 아래쪽에 있는 링크는 네이버 웹소설 링크입니다. 편하게 읽고 싶으신 분들은... 저기서 읽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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