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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세계 : 루우스시티 - 1화 -

캐릭터 아이콘w강윤w

본 유저수458

작성 시간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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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프렌즈월드와 거울 세계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오피셜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간적 배경은 검마가 죽기 전입니다.※




뚜욱 - 



뚜욱 -

방금 전까지만 해도 무수히 쏟아졌던 비가 어느새 끝이 왔음을 알리며 뚝 끊긴다.
언제나 똑같은 생활을 하며, 반복되어가는 나날들을 돌아보며 길거리를 걸어갈 때 유운은 생각했다.  

'저 바닥에 고여있는 물 웅덩이를 보면 신기해. 흐릿한 형상이 마치 다른 곳에 있는 곳만 같아. 단지 과학적 원리로 인한 것이 아니라.....'

유운이 비오는 날마다 늘 떠오르던 유치한 상상이었다. 어쩌면 그러길 바란 걸지도 모른다. 항상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기에.... 오히려 지금 자신이 살고있는 곳이 거짓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으니 이런 유치한 상상은 접어두고 귀가하는 것이 현명할 거라고 유운은 생각했다. 

이런 상상을 하며 시선이 아래로 가있을 즈음.
유운은 무언가 자신을 부르는 듯한 느낌이 온몸을 통해 느껴졌다.  
늘 가던 길이었는데 오늘은 왠지 유운에게는 달라보였다. 유운의 시선은 자신을 감싼 기운이 느껴지는 곳을 향했다. 

그곳은 비가 많이 와 공사가 중단된 어느 공사장이었다. 유운은 빨리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지만, 궁금증은 못 참는 성격이라 공사장에 들어갈 핑계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변에는 신기하게도 행인이 없었다.  그 길가에 있는 사람은 오직 유운뿐이었다.
유운은 공사장에 성큼성큼 다가가 기운이 느껴지는 어둠 속으로 들어갔다. 
공사장 안은 너무 어두워서 유운의 발 밑을 겨우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기운은 더 강해져서 무언가에 홀린 듯이,  조심히 가면서도 빠르게 달려갔다. 

유운은 조금 뒤, 무언가 하나를 깨달았다. 
잠시 정신줄을 놓아서 그런지 휴대폰으로 후레쉬를 키면 될 것을 괜히 손해 본 것 같아 얼른 폰을 꺼내어 후레쉬를 켰다.  
후레쉬를 켜서 자신을 이끄는 기운이 있는 곳으로 빛을 비추자.....

정체불명의 몬스터의 그림자가 보였다.

그 즉시, 유운의 몸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온몸이 떨리며 식겁했다. 

'빠...빨리 도망쳐야 해..'

유운은 도망가**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지만, 바닥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리가 떨리며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 소리에 정체불명의 몬스터는 반응했다. 그 몬스터는 여기저기 상처가 나 있었고 시선을 유운쪽으로 돌리자, 유운은 아까 공사장 앞에서 봤던 신문기사가 생각났다. 
그 신문기사의 내용은 대충 검은마법사의 하수가 소환한 몬스터를 키네시스가 봉인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공사장이었을 줄이야... 
아마도 이 공사장은 하인즈의 주문이 걸려있어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을 것이었다.... 허나, 왜 일반인인 유운은 들어올 수 있었는가? 

이 질문의 답은 곧바로 알 수 있었다.
그 몬스터는 움직였다. 봉인이 당했는데도. 

그렇다. 몬스터가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도, 유운이 이 공사장에 올 수 있었던 이유도. 몬스터가 봉인을 풀었기 때문이었다.

유운은 이 판단을 내리자 다리 떨려와도 안간 힘을 쥐어짜내어 일어서 몬스터 반대쪽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서둘러 도망간다는 판단은 잘못된 판단인 듯했다. 몬스터는 유운의 발소리에 놀라 더 심정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곧장 일어서서 유운을 뒤따라 갔다. 

몬스터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랐다. 유운은 그저 눈물샘이 터지는 것을 참으며 앞을 향해 달려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몬스터는 유운이 도망치기에는 너무 빠른 속도였고, 결국 유운은 따라잡히고 말았다....하지만.....
몬스터의 무게 때문인지 공사장의 바닥은 무너져 구멍이 생겼다. 그리고 유운은 그 구멍에 빠지고 말았다. 구멍 아래에는 커다란 물웅덩이가 있어서 유운은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유운에겐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다. 

유운은 바로 수영을 못한다.

유운은 기쁨도 잠시 물 웅덩이 아래 깊숙히 떠내려갔다..


웅성 웅성 -

유운은 시끄러운 소리에 의식을 되찾았다.
눈커풀을 천천히 열어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왠 이상한 모니터를 뒤집어 쓴 사람이 유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3초 정도 정적이 흐르다가....

그제서야 유운은 자신이 골목길 구석에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사실을 알고 몹시 부끄러웠는지 도망치듯이 골목길을 빠져나왔다. 

한편, 골목길에서 모니터를 쓴 사람이 말했다.

"흠... 저 녀석.... 데려와. 무언가 수상해...신체가 "몬스터화"하지 않았어..."

그리고 뒤에 있던 모니터를 뒤집어 쓴 또 다른 사람들이 유운의 행적을 뒤쫓아 빠른 속도로 달려갔다.

"아....여긴 어디지?"

유운은 분명히 자신이 늘 다니던 길거리에 나왔건만... 길을 잃었다. 길거리에는 유운이 모르는 가게와 모르는 시설을이 가득했다. 그리고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설마...방금 그거...꿈이 아니었나?!"

유운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믿지 않았지만, 이 광경을 보고 확신할 수 밖에 없었다. 

"음....그게 꿈이 아니라면...설마! 난 몬스터 뱃속에 있는 건가?"

유운은 평소에 어처구니 없는 상상을 하는 유별난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상황이다. 하지만 그 상상을 깨버리는 상황이 찾아왔다. 아까 그 모니터 뒤집어 쓴 사람들이 유운의 앞을 가로막아섰다.

"댁은... 도대체 왜 "몬스터화"하지 않는 거요?"

"...넹?"

유운은 잠시 당황했다. "몬스터화"라니....난생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 유운이 얼빠진 얼굴로 허공을 쳐다보자 참을 수 없다는 듯 모니터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 유운을 붙잡으려고 가까이 갔다.

"알려줄 수 없다면.... 데려갈 수 밖에!!!" 

순식간에 사람들이 유운을 덮쳐왔다. 
유운은 팔로 눈앞을 가리며 두려워할 때 쯤, 누군가가 자신의 팔을 붙잡고 유운을 어디론가 순간이동시켰다. 

"쳇... 그 녀석들이 데리고 간 건가...."

모니터를 뒤집어 쓴 사람들은 혀를 차며 아쉽다는 듯이 돌아갔다. 그 시각, 유운은 영문도 모른채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간다는 사실에 주변을 둘러** 못했지만, 점점 길거리에 사람들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마치 "약속"한 듯이.... 정확한 시간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뭐지?...아까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없었는데...."

그러자 유운의 팔을 붙잡고 달려가던 누군가가 말했다.

"그건, 이제 "거울"이 열릴 때니까!!....그냥 입은 다물고 날 따라와."

목소리를 들어보니 유운과 비슷한 나이의 소년같았다. 그 뒤로 쭉 달려가다가 멈춘 곳은 어느 우물이 있는 커다란 창고같은 장소였다.

"헉....헉...이제 다 온 거야?"

"그래....많이 힘들었지?"

갑작스런 상냥한 태도에 유운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 누군가는 우물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갔다.

"이 우물에서 네가 나오는 걸 봤어....넌 프렌즈월드에서 온 녀석이지?"

"ㅇ...어...."

여기서 프렌즈월드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이곳은 프렌즈월드가 아닌 다른 세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망칠 때는 몰랐지만 그 누군가는 검은 흑발에 마성이 넘치는 눈매. 딱 키네시스를 닮았었다. 아무튼 궁금한 것은 많았기에 유운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럼... 이곳은 어디야?"

그 누군가는 잠시 고만하다가 말했다.

"음...다른 세계야... 정확하게 말하면 프렌즈월드와 분리돤 세계는 아닌데... 아...그... 한마디로 말하자면... "거울세계"야."

유운은 그 말을 듣자 충격받.......기는 커녕 오히려 좋아했다. 다른 세계와 보고 싶다던 상상이 이루어지다니...그리고 그 누군가는 무언 깨달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 그리고 내 소개를 안 했지? 나는 에닉이야."

"에닉? 그렇구나... 난 유운이야..."

유운의 말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졌다. 타인과 대화하는 게 얼마만인가!! 유운은 학교에서도 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다른 세계에서 친구를 사귀게 되다 ㄴ.....이런 망상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유운은 스스로를 자책했다.

"아무튼... 다른 세계라니...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어?"

다 준비했다는 듯이 에닉은 즉답했다.

"이곳에 사람들은 너와 같은 사람이 아니야... "상"이지. 그저 거울에 비친 사람과 똑같이 움직이는 꼭두각시랄까? 밖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그래."

"그럼 너도?"

에닉은 표정을 찡그렸다.

"나...같은 경우는 좀 달라 "상"은 누군가를 따라해야 하지만 나나 그 모니터를 쓴 사람들처럼 자아를 가지기도 하지... 대신 대가를 받지만..."

유운은 대가라는 말을 듣자 딱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설마... 그 "몬스터화"를 말하는 거야?"

"어, 맞아. 알고 있구나? 그래, 자아를 가진 "상"은 몬스터화되어서 말 그대로 몬스터로 점점 변해가. 하지만 몬스터화를 막는 방법이 있어. 바로 "신의 은총"을 받으면 돼."

유운은 처음 듣는 말에 의문이 생겨 물었다.

"신의 은총? 신의 은총이 뭔데?"

"그건......."


다음에 계속.....






3 명 좋아요 취소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w강윤w Lv. 16 엘리시움

댓글9

    [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캐릭터 아이콘w강윤w 2020.02.13 오전 08:53:29

    참고)에닉은 키네의 kine를 거꾸로 한 것이다. kine----enik

    캐릭터 아이콘아크나해보까 2020.02.13 오후 02:21:09

    @w강윤w 그럼 에닉 아닌가?

    캐릭터 아이콘w강윤w 2020.02.13 오후 03:12:23

    @아크나해보까 아 그렇네요! 이닉이 되려면 enik이 아니라 inik되야 하구나... 수정하겠습니다.

    캐릭터 아이콘FavianShade 2020.02.13 오후 04:01:10

    @w강윤w 유운이 에닉이름 듣고 대답할 때 수정 안 됐어요
  • 캐릭터 아이콘FavianShade 2020.02.13 오후 04:03:20

    아닐 수도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묻는건데 혹시 계속 소설이나 만화 올리던 그 강윤이신가요?

    캐릭터 아이콘w강윤w 2020.02.13 오후 04:25:21

    @FavianShade 맞습니다 ㅎㅎ 블래스터하다가 아크하니까 사냥이 신세계 더라구요...그래서 하루 안에 142 찍고 쉬고 있습니다!

    캐릭터 아이콘FavianShade 2020.02.13 오후 07:21:41

    @w강윤w 아 역시 자꾸 바뀌니 헷갈리네
  • 캐릭터 아이콘포포이라 2020.02.15 오전 11:07:02

    소설도 새거 연재하시네요 ㅎㅎ 약간 스릴러 같기도.. 담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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